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켜져 있던 마이크에 퍼져나간 푸틴-시진핑 대화...돌연 삭제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9-08 2 Dailymotion

로이터 통신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열병식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이의 '불로장생' 관련 대화 영상을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3일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장기 이식과 영원한 삶 등을 소재로 나눈 대화가 '핫 마이크'(hot mic)에 포착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핫 마이크는 유명인들이 공식 석상에서 마이크가 켜져 있는지 모르고 사담을 나눴다가 발언이 의도치 않게 공개돼 곤욕을 치르는 일을 뜻합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열병식을 지켜보기 위해 톈안먼 망루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장기가 끊임없이 이식될 수 있고 오래 살수록 불멸에 이를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, 시 주석은 이에 인간이 150세까지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는 당일 행사를 생중계한 중국 관영방송 중국중앙TV(CCTV)로부터 사용 허가를 받아 해당 영상을 확보했고, 이를 4분짜리로 편집해 전 세계 1천여 개의 미디어 고객사에 배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관련 보도가 이어지면서 1953년 6월생인 시 주석과 1952년 10월생인 푸틴 대통령 간 은밀한 대화도 널리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CCTV는 지난 5일 로이터에 "영상이 편집 처리되면서 발언이 명백히 와전됐다"며 해당 영상에 대한 삭제를 요구하고 사용 허가를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는 이에 따라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고객사에도 삭제 요청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편집에 따른 왜곡 지적에 대해서는 "보도 내용의 정확성을 확신한다"며 "공개된 영상을 신중히 검토한 결과 로이터의 정확하고 편향되지 않은 저널리즘 원칙이 훼손됐다고 믿을만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"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에 따르면 CCTV와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해당 사안에 대한 입장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ㅣ김잔디 <br />오디오ㅣAI 앵커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90808435691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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